[새로 나온 책] 편안한 말씀식당

입력 2023-12-22 03:08

따뜻한 손길이 그리울 때 고급스러운 레스토랑보다는 편안한 식당을 찾게 된다. 책은 지치고 기도마저 막혀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식당 역할을 한다. 경기도 파주 디자인교회 담임목사인 저자는 성경 말씀에 자신의 경험을 녹여 풍파에 시달려 신앙의 고민이 누적된 이들에게 따스하고 담백한 위로를 건넨다. “인생의 짐이 너무 힘겨워요”란 독자의 고민에 저자는 “예수님은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다 내게로 오라’(마 11:28)고 초청하신다”며 “성경을 펼쳐 복음서를 읽고 그 현장에서 예수님을 만나 삶의 문제를 맡겨보자”고 말한다.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