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통해 모은 기부금 9억여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 리틀 채리티는 기부금 사용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2000명 임직원이 지난달 8일부터 4주 동안 기부처를 선정했다.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에 총 9억1600만원을 기부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기부처를 직접 발굴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