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제품 6종 공개… 카레시장 절대 강자

입력 2023-12-19 17:45
오뚜기 제공

오뚜기 제품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그 시작은 1969년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오뚜기 카레’다. 당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라는 제품명으로 생산된 오뚜기 카레는 한국 최초의 가정간편식(HMR)으로 꼽히는 레토르트 형태 ‘3분 카레’로 영역을 넓혔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진화를 거듭하며 카레 시장을 이끌어 왔다.

올해로 출시 54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는 점유율 1위다. 약 800억 원 규모(10월 기준)로 추정되는 국내 분말 카레 시장에서 오뚜기의 점유율은 약 83%에 달한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분 카레를 포함한 레토르트 카레 시장에서도 약 68%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 중이다.

오뚜기는 최근 신제품 카레 6종을 공개했다. ‘오즈키친 세계카레’ 시리즈는 비프코르마, 치킨마크니, 치킨마살라, 푸팟퐁카레와 포크빈달루, 키마카레 등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성숙기에 접어든 카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세계 각지의 트렌디한 카레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세계카레’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원료와 이색적인 맛을 내세운 카레를 늘려 시장 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