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들이 올 한해 울산시 추진 사업 중 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가장 잘한 사업으로 손꼽았다.
울산시는 18일 ‘2023년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선정,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지역응급의료센터 2개소 추가 지정으로 심·뇌 질환 및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내 진료’가 선정됐다. 2위는 ‘새로운 이동의 시작, 세계 최초 수소트램 울산에서 달립니다’ 3위는 ‘비양심 체납자와의 전쟁선포, 특별기동징수팀 출범’ 4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5위는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 울산의 글로벌 경쟁력 견인’이 차지했다.
‘심·뇌 질환 및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내 진료’는 기존 동강병원 외에 울산병원과 중앙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해 울산 서남권과 동북권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세계 최초 수소트램’은 울산 도심교통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기동징수팀 출범’으로 은닉재산 추적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침으로써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자진 납세 풍토를 조성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 등은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울산시정 대표 후보 사업 15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시를 실시했다. 올해 조사에는 지난해 2759명 대비 306.8%가 증가한 8465명의 시민이 참여해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