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AE 국부펀드와 친환경 미래사업 맞손

입력 2023-12-18 04:01
15일(금)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진행된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Waleed Al Mokarrab Al Muhairi) 무바달라 그룹 부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UAE에서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무바달라와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및 현대차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자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