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단 12:13)
“As for you, go your way till the end. You will rest, and then at the end of the days you will rise to receive your allotted inheritance.”(Daniel 12:13)
다니엘이 예언 활동을 마칠 때 나이는 80대 후반으로 추정됩니다. 다니엘은 90세를 바라보면서 그의 생을 마쳤습니다. 10대 후반의 나이에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왔고 70년이 지나 페르시아 제국이 등장할 때까지 그는 예언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세상 나라는 무너지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할 것이다’라는 게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는 말씀처럼 이제 그는 죽음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마지막은 결코 육체의 죽음을 의미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에게나 마지막이 있습니다. 2023년이 마지막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끝날이 있습니다. 개인적 종말이 아닌 역사의 종말이 이루어지는 끝날 말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재림하실 것이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완성될 것입니다. 그날에 우리가 받을 상을 위해 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갑시다.
김신도 목사(양평매곡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