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도 고난을 겪는다. 경제적 어려움, 인간관계 갈등, 왜 발병하는지 모르는 질병,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광야가 펼쳐진다. 이해할 수 없는 절망 가운데 어떻게 기쁨을 누려야 할까. 수원하나교회 담임인 고성준 목사는 정답을 다윗의 보물인 ‘황금의 시’로부터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다윗의 믹담 시’라고 기록된 여섯 편의 시편이다. 절망적인 인생의 위기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다윗이 어떻게 광야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외했는지를 담고 있다. 토브(좋은 것) 코쉐트(진리) 등 히브리어 원어를 인용해 본문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