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춤추는 고래는 행복하다

입력 2023-12-15 03:08

언약궤를 되찾은 다윗왕은 기쁨에 겨워 춤을 췄다. 그렇다면 반대로 춤을 추면 행복할까. 미국 뉴프론티어교회 목사인 저자는 “어떤 이유에서 춤을 추는지 모르는 혹등고래는 되레 행복을 전하는 생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살아서는 해양생물을 지키고 죽어서는 심해생물의 먹이가 된다. 이 모습에서 십자가의 낮은 곳으로 내려가 죽음을 맞으신 예수님을 엿봤다”고 설명한다. 책은 개인의 행복을 넘어 공동체를 행복하게 하는, 혹등고래처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샬롬’을 전한다.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