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탄소배출권 사전 거래 시장’ 亞 첫 연합 구축

입력 2023-12-11 04:02

SK그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아시아 최초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사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EPCM은 탄소 감축 기술을 활용해 향후 발행될 탄소배출권(EPC)을 사전에 거래하는 방식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내년에 EPC 최초 발행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가 기업을 추가로 모집해 COP29에서 정식 발족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SK㈜와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파트너스, 비브리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등 11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