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은 지난 6일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공시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거머쥔 것이다.
SK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공시를 통해 회사 보안 현황을 자율적으로 공개해왔다.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분야 투자를 전담하는 구성원을 두기도 했다. 또 온·오프라인 보안 교육, ‘악성 메일 모의 훈련’ 등으로 내부 역량을 키우고 있다. 박종희 SK온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배터리 산업에서 정보보호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