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내년 핵심 전략, 사업다변화·원가 절감 순

입력 2023-12-11 04:02

중소기업들이 올해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웠다며 내년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0~24일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 실태 및 2024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9.8%가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어렵지 않았다는 응답은 18.4%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31.8%였다. 경영난의 주요 요인으로는 수요 위축, 인건비 상승 등이 꼽혔다.

응답 기업의 57.4%는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6.8%였고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5.8%에 그쳤다. 내년 핵심 경영 전략으로는 신규 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원가 절감과 긴축이 뒤를 이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