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단 8:26)
The vision of the evenings and mornings that has been given you is true, but seal up the vision, for it concerns the distant future.(Daniel 8:26)
다니엘서 8장은 바벨론 벨사살 왕 3년에 다니엘이 본 환상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장차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 곧 역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환상의 내용은 바벨론 제국 이후 역사의 흐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두 뿔 가진 숫양은 메대(메디아)와 바사(페르시아) 왕들이었고 털이 많은 숫염소는 헬라(그리스) 제국이었습니다. 인류 역사는 다니엘이 본 환상대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우리가 왜 이 다니엘의 환상을 간직해야 합니까. 역사의 주인이 누군지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 등 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결국 역사는 어느 힘 있는 나라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 안에서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 소망을 두며 사시기 바랍니다.
김신도 목사(양평매곡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