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자들을 위한 참고서다. 책은 청소년 교역자의 역할을 비롯해 눈높이 교육법 등 사역의 A부터 Z까지 짚는다. 청소년 사역을 잘하는 팁으로 “밥을 많이 사주고 그들과 같이 밥을 많이 먹는 것”을 꼽는다. 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학 교수이자 다음세대 전문 사역자인 저자가 현장에서 보낸 20여년의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종합한 결과물이다. 각 장 말미에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질문들도 마련돼 있다.
저자는 “한국교회 청소년부는 위기를 넘어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며 “청소년부를 다시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존재는 청소년 사역자”라고 말한다. 이어 “‘어쩌다 청소년 사역’을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무조건 청소년 사역’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한다.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