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은정화 장로)가 공동으로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사랑의 온차 전달 감사예배’를 드리고 1억3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국 육·해·공군 부대 600여곳에 전달했다.
은정화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은 “성탄절을 앞둔 한 해 마지막 달에 군 장병들에게 사랑의 온차를 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누군가에겐 사랑의 온차가 작은 밀알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밀알이 나중에 커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뤄갈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랑의 온차가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육군특수전사령부 군종목사 김택조 중령은 “사랑의 온차는 얼어붙은 마음과 어려운 상황의 장병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며 긍정적인 사고로 끌어주는 어머니의 사랑과도 같다”면서 “코로나19를 거치며 군선교 현장이 어려워졌는데 한국교회가 이 같은 행사를 계기로 다음세대 복음의 황금어장인 군선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