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서 국민일보 35돌 기념 예배

입력 2023-12-07 03:02

10일로 창간 35주년을 맞는 국민일보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창간 기념예배(사진)를 드렸다.

이영훈 목사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국민일보에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 사랑실천의 빛으로서 사명을 잘 감당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목사는 국민일보를 소유한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이다.

이 목사는 “국민일보는 사시(社是) 사랑·진실·인간을 바탕으로 조용기 목사님께서 꿈과 비전을 선포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탄생했다”며 “조민제 회장 취임 이후 흑자경영을 이뤄내는 등 한국 언론을 주도하는 4대 일간지로 우뚝 섰다”고 평가했다. 이 목사는 이어 “기쁨과 희망, 치료와 용서를 전하는 메시지를 찾기 힘든 이때 언론이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여기에 국민일보에 맡겨진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를 비롯해 국민일보 조 회장, 변재운 사장 등 임직원도 참석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국민일보가 빛을 발하여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귀하게 쓰임받도록 기도하자”는 이 목사의 권면에 따라 함께 기도했다. 이어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축사했고,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영상으로 축시를 보내왔다. 이 감독회장은 “국민일보는 교회를 지켜주는 울타리이고 신앙적, 성경적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복음의 기둥”이라며 “앞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통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국민일보 구독확장에 이바지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강서성전 등 3개 지성전과 양천대교구 등 8개 대교구가 문서선교상을 수상했다.

글=임보혁 기자, 사진=김지훈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