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택배 포장재 감축… 연간 종이 사용량 267t 줄인다

입력 2023-12-07 04:01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택배 포장재를 3분의 1 이상 줄이겠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4㎜ 두께의 포장상자를 일괄적으로 사용해왔는데, 2.5㎜ 두께의 상자와 종이봉투를 추가로 도입한다. 배송 상품의 특성과 크기에 따라 적합한 포장재를 선택해 포장한다. 이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간 종이 사용량을 기존보다 32%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줄인 종이량은 약 267t으로, 1년에 4539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

상품 파손 방지를 위한 충격 완충재와 안전 봉투 등의 종이 충전재는 기존 4종에서 2종으로 변경해 사용한다. 박스에 사용되는 종이테이프는 수성 코팅과 수성 접착제를 사용한 친환경 인증 완료 제품을 사용해 쉽게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