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2023년 국제우주탐사협의체(ISECG) 고위급(SAM) 회의’를 7~8일 연다고 6일 밝혔다. ISECG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ISECG는 우주기관 간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된 국제협의체다. 한국에선 항우연이 2007년 이 협의체에 가입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의 짐 프리 우주탐사시스템본부장, 유럽 우주청(ESA)의 다니엘 노이엔슈반데 유무인탐사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한국 대표로는 최병일 과기정통부 우주협력전문관과 김성훈 항우연 부원장이 참석한다. 회의에선 ISECG 회원기관 공동의 우주탐사 목표 등을 담은 발간물인 ‘글로벌 우주탐사 로드맵(GER)’ 개정 방향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