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백석운동본부, 민족·세계 평화 위한 기도회 개최

입력 2023-12-06 03:06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장 김진범 목사)이 5일 서울 서초구 예장백석 총회 본부에서 기도회를 열고 ‘기도 많이 하는 교단’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총회 산하 기도백석운동본부(본부장 조래자 목사)가 주관한 기도회에는 교단 소속 목회자 150여명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 교단 총회를 위해 기도의 불꽃을 모았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도 이어졌다.

이날 기도회는 지난 회기 진행한 기도성령운동의 연장선이다. 매월 첫째 주 교단 목회자들이 총회 본부에 모여 창조세계의 평화와 한국사회,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다. 기도백석운동본부장 조래자 수원서부영락교회 목사는 “기도회의 성패는 어떤 주제로 기도를 하느냐에 달렸다”며 “저출산과 기후위기, 다음세대 등 기도가 필요한 사안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범 예장백석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설립 초창기부터 ‘기도하는 총회’의 정체성을 이어왔다”며 “백석에서 시작한 기도운동이 ‘마가의 다락방’처럼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에 영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