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음악 전문 돔 공연장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사진)을 지난달 말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설은 1만8269석 규모의 돔 공연장과 함께 중형 공연장(2010석), 영화관, 대중음악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서울 동북권 최대 문화복합시설이다. 대표 출자자인 카카오가 준공 후 30년간 시설 운영·관리를 맡는다.
한화 건설부문이 인천 영종도에 완공한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이달 운영을 시작했다. 1만5000석 규모다. 경기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에는 실내 2만석, 야외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짓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건설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대한민국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건설하는 것”이라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