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KOIST 원장 ‘파격 발탁’… 해수부 내부 사정에도 밝아

입력 2023-12-05 04:06

1970년생으로 이번에 지명된 후보자 중 가장 젊다. 2006년 한국해양기술연구원(KOIST)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17년 만인 지난 2월 KOIST 원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파격 발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내 해양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다. 2021년 7월부터 1년 반 동안 해양수산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부처 내부 사정에 밝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부산항발전협의회 고문을 역임해 해운·항만 분야에도 식견이 있다”고 소개했다. 젊은 전문가 발탁으로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후보자는 소감문을 내고 “역동적 연안경제 창출, 안정적 수출입 물류, 수산업·어촌의 안전 제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