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독립운동가 후손… 인사관리·경영전문가 활동

입력 2023-12-05 04:05

참전용사의 딸이자 독립운동가의 손자며느리다. 또 인사·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강 후보자는 ‘보훈 가족’으로 보훈정책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자의 부친은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시할아버지인 백인(百忍) 권준 선생은 약산 김원봉 등과 함께 의열단을 결성했다. 권 선생은 2010년 9월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인적자원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모교인 숙대 교수로 부임해 2016∼2020년 총장을 맡았고, 한국인사관리학회장·한국경영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강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피우진 전 보훈처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수장이 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