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장 시절 재무구조 개선…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 평가

입력 2023-12-05 04:04

그동안 근무했던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로 평가받는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 업무 판단을 내리는 데 막힘이 없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도 높은 LH 개혁을 진행하기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2016~2019년 LH 사장을 지내면서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 이후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박근혜정부 시절 임명됐음에도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정권교체 후까지 근무, 3년 임기를 모두 채웠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국토부는 10년9개월 만에 내부 출신 장관을 맞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러 차례 장관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며 “내외부 소통에도 능하다”고 말했다.

세종=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