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의 질 연구에 매진… 학계·지역 네트워크 탄탄

입력 2023-12-05 04:03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1997년 입사해 26년간 농촌 정책, 그중에서도 농촌지역 삶의 질에 관한 연구에 매진했다. 농촌경제연 직원들 사이에선 ‘능력자’로 불린다. 최근 농촌경제연 원장 후보로 빠지지 않고 거론됐을 정도로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오랜 기간 농촌 정책을 살펴온 만큼 학계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강하다는 평가가 있다. 국책연구기관 선임연구위원으로 농식품부와의 협업 과제를 많이 수행해 농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다만 관료 조직을 잘 이끌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된다. 농정 당국 수장 후보에 외부 전문가가 오른 건 이동필 전 장관 이후 7년여 만이다. 전직 농식품부 관계자는 “성격이 활달해 조직과 잘 융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