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성금은 모금회와 지역사회복지시설의 수요 조사를 거쳐 사회 취약 계층에 전달된다. 권오갑(사진) HD현대 회장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돼 한국 사회가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HD현대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지난 4월 강릉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7월 전국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5억원과 굴착기를 지원했다. 또 임직원 급여 나눔으로 만들어진 HD현대1%나눔재단을 2011년부터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한국 사회 숨은 영웅을 발굴하는 ‘HD현대아너상’을 제정해 연말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