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크라 원자력공사와 원전사업 확장 협력

입력 2023-12-04 04:01

현대건설(사장 윤영준·오른쪽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우크라이나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신규 원전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 원자력 분야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30일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박람회 2023’ 기간에 이뤄졌다. 양측은 지난해 1월 상호 사업 정보 교류를 위해 비밀유지협약서(NDA)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스템 복원은 물론 유럽지역 원자력사업 진출 타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