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항공권 지원

입력 2023-12-01 04:01

제주항공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왕복 항공권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6가정 22명에게 인천~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노선 항공권을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10년 넘게 다문화가족의 고향 방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인천~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며 필리핀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 베트남 노선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101가정 397명이 고향 방문 지원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시 중단됐던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지원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고향 방문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