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과 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에서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는 SK그룹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015년 시작된 SPC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K그룹은 지난해까지 527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시는 내년부터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보상에 나선다. SK의 비영리 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측정 체계와 방법론을 뒷받침한다.
양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