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벧후 1:6)
And to knowledge, self-control; and to self-control, perseverance; and to perseverance, godliness.(2Peter 1:6)
성경공부를 하다 보면 조금씩 성경 지식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스스로를 대견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지식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성경 지식이 나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성경공부를 절반만 한 셈입니다. 지식과 실력이 있다면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대부분 일도 잘합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 말씀은 지식과 실력, 능력에 절제가 더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잘하니까 다 혼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또 성격과 기질을 조절하지 못해 나의 실력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절제해야 하겠습니다.
절제하다 보면 인내를 배우게 됩니다. 절제하다 보면 겸손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인내와 겸손이 바로 이웃과 하나님께 경건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믿음만이 경건이 아닙니다. 덕이 있어야 믿음이 경건해집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믿음에 덕을”(벧후 1:5) 더하라고 말합니다. 마더 테레사는 “큰 사랑을 가지고 작은 일들을 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나는 지식과 실력만 있는 리더입니까. 아니면 믿음만 있는 리더입니까. 거기에 덕과 절제와 인내를 통해 예수님의 큰 사랑을 보여주는 리더가 돼 봅시다.
이달훈 목사(대전 동행한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