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입력 2023-11-28 18:11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에서 생산·소비·폐기까지 아우르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재사용하고, 배터리를 분해해 리튬·코발트·니켈 등 희귀 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10만㎞ 이상 달린 전기차 택시에서 떼어낸 배터리로 구축했다. 폐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없을 경우 정련·제련을 통해 필요한 광물을 추출해 다시 사용한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남경공장은 글로벌인증기관 UL에서 자원순환율 100%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취득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도 자원순환율 90% 이상을 인정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