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국내 대표 섬유기업으로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소재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세계 1위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바이오베이스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는 신축성이 높아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로 꼽힌다. 효성티앤씨는 1년 넘는 연구개발로 스판덱스 원료를 친환경 옥수수 원료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효성첨단소재도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2028년까지 전북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약 1조원을 들여 수소차 연료탱크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 생산 능력도 연산 2만4000t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