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임직원 반려동물 사진으로 디자인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 1000만원을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애신동산과 동물권행동 카라에 전달했다.
BGF리테일은 더 많은 임직원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상품을 기획했다. 경쟁률 16대 1의 사내 콘테스트를 거쳐 임직원 반려동물 20마리의 사진이 상품 포장으로 활용됐다. 관련 상품은 지난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펫팸족의 인기를 끌며 2만개가 판매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만30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고, 이는 최근 10년 평균(10만7000여마리)보다 약 5.8% 높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