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녹색 소비 생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개인용 신용카드인 ‘I-어디로든그린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I-어디로든그린카드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녹색 소비를 하거나 에너지를 절약할 때 에코 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충전 시 이용 금액의 최대 40%를, 쏘카·트루카·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는 10%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버스와 지하철,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10%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 스타벅스와 폴바셋, 이디야 등 커피 전문점 이용 시 10%, 국내 전 가맹점에서 0.2% 적립도 받을 수 있다. I-어디로든그린카드 이용을 통해 적립된 에코 머니 포인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린 카드’에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I-어디로든그린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이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만 선택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어디로든그린카드는 실물 카드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친환경 기여도를 더 높였다”면서 “친환경차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한 정부의 탄소 저감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내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IBK 창공’ 데모 데이 행사장을 친환경 부스로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