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요 6:66)
From this time many of his disciples turned back and no longer followed him.(John 6:66)
교회 유튜브에 이단을 조심하자는 내용의 영상들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신천지로 추측되는 사람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유튜브에서 신천지 영상을 찾아보고 예수님 뜻대로 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독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이단으로 인정한 신천지인데, 최근에도 ‘10만 수료식’을 했다는 뉴스가 포털 사이트 메인에까지 뜰 정도로 그 위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단을 판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두 가지만 보면 됩니다. 교주나 담임목사가 자신을 메시아라고 하거나 자신이 영생한다고 한다면 100% 이단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보니 누가 떠오르나요.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이단으로 정죄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않게 된 겁니다. 그러자 주님이 열두 제자에게 물으십니다. “너희도 가려느냐?”(요 6:67)
그때나 지금이나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도 떠나가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해 진리를 지켜내야 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길에 서 있는 자들을 거짓과 술책에서 떠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달훈 목사(대전 동행한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