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을 진단했다고 22일 밝혔다.
DL이앤씨 측은 “안전보건체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번 진단을 진행했다”며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중대재해 예방에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에 맡겼다.
건설안전기술사 등 전문가 11명이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와 주택·토목 현장을 방문했다. 본사에서는 안전보건관리 조직과 관련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사항의 적정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위험성 평가 실적과 이행 사항의 적정성, 안전사고 분석 및 예방 대책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재해 위험이 높은 구조물과 건설 기계를 점검하고 본사 안전지침 수행 여부 등을 평가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