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1호에 용인시 선정

입력 2023-11-23 04:03

경기도는 수소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도시 ‘경기도형 미니 수소도시’ 1호로 용인특례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약 3300㎡다.

용인시는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일 500㎏(연간 182t)의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를 생산하고 890㎾급 수소 혼소발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미니 수소도시를 시작으로 향후 상용 수소충전소 확보, 수소 생산시설 용량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클러스터, 물류터미널, 플랫폼시티 등 인근 지역의 수소차 전환을 가속화 시켜 수소도시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분산에너지법 제정 등으로 도시에서의 수소 기반 구축 사업은 필수”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