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반려동물 의료 AI 호주 등 진출

입력 2023-11-20 04:01

SK텔레콤이 호주, 싱가포르 의료기기 유통사와 손잡고 반려동물 인공지능(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사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호주 의료기기 유통업체 ‘에이티엑스’, 싱가포르의 ‘스미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는 개와 고양이로 확대됐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진단 분야는 심장 크기 측정으로, 고양이의 경우 엑스레이 사진으로 15초 이내에 흉부 5종, 복부 7종을 진단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엑스칼리버는 현재 국내 동물병원 450여곳에서 사용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수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SK텔레콤은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 ‘애니콤 홀딩스’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