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5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학술대상 수상자로 이승창(사진) 한국항공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직에 재임하는 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사회적 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학술연구상 학술부문에는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와 정연승 단국대 교수가, 정책부문에는 김상덕 경남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을 견인하는 유통학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연구자들을 발굴·양성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된 학술상이다.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이름 붙였다. 2019년 1회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수상자 22명에게 총 3억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