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UAM 산업 분야 선점해 육성

입력 2023-11-17 04:03
사진 왼쪽부터 한국공항공사 이미애_부사장,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이사, SK텔레콤 신용식 부사장.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5일 도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G-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 회랑 발굴, 버티포트 등 운용시설 관련 인프라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선다.

K-UAM 드림팀은 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UAM 생태계 조성 등 경북도가 성공적으로 UAM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한화시스템은 기체 운항 모니터링 관제 및 통제를 지원하는 교통관리솔루션(UATM)을 개발한다.

SK텔레콤에서는 운항 안정성 검증, 운항관리시스템, UAM 통신 및 상공망 구축, 운항절차 및 통합운용성 등 항공기 및 운항자 역할을 수행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 교통을 연결하는 통합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의 UAM 상용화에 발맞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UAM 드림팀과 함께 U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인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경북도의 미래 산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경쟁이 가능한 UAM 산업 분야를 경북도가 선점해 육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UAM법)은 2024년 4월 25일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