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연령대별 발생 질환과 진료행위, 진료비 수준을 조사해 보험사가 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도 제공한다.
손보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 중인 상위 10대 견종(말티즈·푸들·포메라니안·시츄·비숑프리제·요크셔테리어·진도견·치와와·스피츠·닥스훈트)의 다빈도·고위험 질환을 분석해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 초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가령 말티즈를 키우고 있다면 말티즈의 다빈도 질환을 진료과목별(심혈관, 근골격, 안과 등)로 설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연령별 건강관리 항목, 주기, 횟수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 가이드라인은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보험사에서도 고객 안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추후 다른 견종 및 반려묘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한다.
손보협회는 또 반려동물 품종에 따른 연령대별 발생 질환, 진료행위 및 진료비 수준을 조사해 보험회사가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