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강자들의 귀환, 귀가 즐거운 11월

입력 2023-11-10 04:04

가요계 ‘11월 컴백 대전’ 막이 올랐다.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컴백하는 데다 ‘음원 강자’로 꼽히는 다비치, 크러쉬, 헤이즈, 박봄 등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에스파(사진)와 스트레이 키즈는 10일 컴백한다. 9일 자정 공개된 에스파의 신곡 ‘드라마’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임팩트 있는 신곡의 분위기에다 강렬한 액션신과 화려한 연출이 더해진 다채로운 볼거리가 담겼다. 타이틀곡 드라마는 어택감 있는 드럼 소스와 세련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모든 이야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자신감이 담겼다.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200 3연속 1위를 기록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 이후 약 5개월 만에 또 한 번의 ‘역대급 신작’을 예고한다. 이날 공개한 인트로 영상 ‘인트로 “樂-STAR”(락스타)’에선 여덟 멤버가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타이틀곡을 통해 ‘스키즈식 즐거움’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하이브에서는 르세라핌과 방탄소년단 정국이 컴백해 전 세계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정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투머치’와 ‘3D’를 차트인 시켰다.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은 오는 15일 약 3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퍼스트 하울링: 나우’로 컴백한다. 이밖에도 11월 컴백을 밝힌 대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만 레드벨벳, 태연, 엔하이픈이 있다.

음원 강자들도 속속 돌아온다. 크러쉬와 다비치, 박봄은 각각 이달 14일, 15일, 22일에 신곡과 함께 컴백한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다음 달 컴백을 예고했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