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스마트폰 바탕화면 보면서 묵상을…

입력 2023-11-10 03:05

기독 출판사 생명의말씀사가 양서들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스마트폰과 PC의 배경화면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수준 높은 디자인을 담은 그림의 저작권을 풀거나 원작자에게 양해를 얻어 가능한 일이다. 이름하여 ‘월간 배경화면-당신의 화면 속에서 주님이 드러나기를’이다.

생명의말씀사는 11월 월간 배경화면으로 낸시 거스리가 저술하고 제니 브레이크가 그린 어린이 책 ‘진정한 왕’의 장면(사진)들을 무료로 제공했다. 누구나 생명의말씀사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달엔 과학자 출신 목회자인 임준섭 목사의 ‘큐티한 과학’ 가운데 생명의말씀사 디자인팀에서 그린 그림들을 방출했다. 9월엔 미국 복음주의 출판사 존더반이 출간한 ‘하나님의 천지창조’ 일러스트를 활용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에서 그림을 맡은 조앤 리우는 기독교 그림책 작가 최초로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월페이퍼들은 지난 7월부터 매달 공개되고 있다. 생명의말씀사 관계자는 “저작권 팀에서 원서 출판사 등의 양해를 구해 수준 있는 일러스트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바탕화면을 보며 주님을 더욱 묵상하는 나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