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대화로 푸는 전도서

입력 2023-11-10 03:06


솔로몬은 지혜로움을 상징한다. 살아있는 아이를 반으로 나누라는 재판으로 유명하다. 그런 솔로몬도 한때 영원한 진리를 좇으며 방황했다. 인간적인 쾌락을 추구하며 행복이 진리임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재산 지위 등 모든 것을 모으고 누리며 도달한 결론은 무엇일까. 수도권의 안정적인 목회 현장을 벗어나 고향인 부산에서 믿지 않는 이들과 만나는 낮은울타리교회 강신욱 목사는 전도서의 주제가 “헛되고 헛되도다”가 아니라고 말한다. 강 목사는 “최고의 지혜는 창조주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란 솔로몬의 결론을 전한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