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손경식(왼쪽)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7일 “한국과 중국 기업이 힘을 모아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상푸린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부회장과 비징취안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부이사장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중국 현지 경제단체 및 싱크탱크를 찾아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손 회장은 “앞으로 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분야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한다”며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융합하고 온라인 플랫폼 및 디지털 경제가 급부상하는 만큼 한·중 기업이 다방면으로 소통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