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에쓰오일은 이날 시민영웅 21명에게 상금 1억4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이들을 시민영웅으로 선정했다. 선정자 가운데 (故)이수영씨는 지난 7월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의 침수된 버스에서 다른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사고로 사망했다. 정종일씨는 4월 음주 측정 거부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다쳤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런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