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6일부터 강원 투어

입력 2023-11-06 04:03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가 6일부터 강원도 투어를 시작한다. 성화는 지난달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서울 부산 세종 제주 광주 등 전국 대장정을 지난 4일 마무리했다.

6일부터는 강원도내 18개 시군 순회 투어를 시작한다. 강원도청 분수광장에서 성화 맞이 및 투어 안전 기원 행사를 연 후 7일 속초를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18개 시군에서 성화 점화 및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강원도내 소외 계층을 찾아 성화 체험을 함께하는 특별 투어도 열린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대회다. 2010년 싱가포르 하계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하계·동계 대회를 번갈아 열고 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횡성·정선 4곳에서 열린다. 설상과 빙상 등 7개 경기, 1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80개국 1900여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진종오 대회 조직위원은 “청소년대회인 만큼 안전 및 혹한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