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데모데이에선 14개 창업팀이 1000여명의 참관객 앞에서 경쟁을 펼쳤다. 인공지능(AI) 기반 노선 제공 서비스 ‘플롯’을 개발한 ‘플릿튠’과 ‘내 할 일’ 계획 툴을 제공하는 ‘오프라이트’가 대상을 받았다. 아산나눔재단은 수상팀에 글로벌 진출과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준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경진대회가 투자 혹한기를 지나고 있는 창업가들에게 불굴의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