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내 뜻과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길을 결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은 주님의 인도함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음성을 의도적으로 배우고 듣는 ‘기도’ 시간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
저자들은 ‘돌파기도’를 권면한다. 미국 오하이오주 연합신학대학원(UTS) 교목실장이었던 로자리오 피카도 교수는 학교의 위기 상황에서 교수진과 동문, 학생들이 참여한 6주간 전략 수련회를 통해 기도에 집중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책은 능력 기도를 기록한 ‘영적 기도 지침서’이다.
28일간의 기도 여정은 ‘성령의 영향력’ ‘성령의 임재’ ‘성령의 힘’ ‘성령: 우리의 태도(자세)’ 등 네 가지 주제에 따라 진행된다.
말씀을 깊이 묵상·적용하고 기도로 하루를 붙잡는 훈련을 지속한다면 어느새 기도로 삶을 돌파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교회 공동체에서 이 기도를 함께 진행한다면 은혜가 풍성한 영적 성장을 경험할 것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파기도로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