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창 39:23)
The warden paid no attention to anything under Joseph’s care, because the LORD was with Joseph and gave him success in whatever he did.(Genesis 39:23)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누가 봐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을 때 그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대처합니다. 반면에 또 어떤 사람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좌절합니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낫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신앙적으로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힙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 말씀은 그런 요셉의 상황을 특이한 관점으로 서술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는데 투옥됐다고 합니다. 감옥에 갇혔는데 형통하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신앙적인 고백입니다. 시편 119편에는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역시 어불성설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관점으로 보면 틀린 말이 아닙니다. 억울합니까. 불안합니까. 긍정적인 성품을 넘어 신앙적인 믿음으로 역경을 이겨나가 봅시다.
이달훈 목사(대전 동행한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