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감각 없는 자가 되다

입력 2023-11-01 03:06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엡 4:19)

Having lost all sensitivity, they have given themselves over to sensuality so as to indulge in every kind of impurity, and they are full of greed.(Ephesians 4:19)

요즘 우리나라에 마약 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며칠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연루 사건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한동안 마약 청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됐을까요. 여러 가지 외부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우리가 점점 마약에 대해 무감각해진 것도 그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오늘 성경은 방탕함의 원인을 감각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민감해지지 못하고 방탕함에 둔감해졌기 때문입니다. 많이 보면 무감각해집니다. 많이 하면 무뎌집니다. 많이 들으면 무심해집니다. 그러다 보면 방탕함이 우리 일상으로 자리 잡아서 더 이상 충격도 아니게 될 것입니다. 일상도 그렇습니다. 습관적으로 하는 방탕함이 있습니다.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닌 잘못된 습관이 있습니다. 거기서 돌아서야 합니다. 그래서 죄에 무감각한 삶에서 하나님께 민감한 삶으로 돌이켜야 하겠습니다.

이달훈 목사(대전 동행한빛교회)

약력=장신대 신학대학원(M.Div),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Th.M), 동행한빛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