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피지 맹그로브 숲 복원 협약

입력 2023-10-27 04:02

SK이노베이션이 남태평양 피지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현지시간) 피지 수도 수바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피지 해안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산자나 랄 피지 수산임업부 관리위원, 잘레시 마테보토 태평양공동체 고문, 오중택 주피지 한국대사관 영사와 임수길(왼쪽)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부터 피지 바누아 레부섬 해안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에 착수한다. 바누아 레부는 332개로 구성된 피지섬 중 2번째로 크다. 지역주민이 복원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상생 방안도 찾는다. 재원은 SK가 전액 지원한다. 임 센터장은 “맹그로브숲 복원을 통해 환경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 상생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